회고록/우아한테크코스

[우테코 7기 BE] 우아한테크코스 준비까지...

류건 2024. 10. 10. 17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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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10.10 (목)

현재 3학년 2학기를 달리고 있는 소프트웨어학부 전공생이다...

 

사실 다음 학기 캡스톤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, 동계 인턴도 지원해볼 생각이었다.

하지만 아무리 예비 4학년이어도 동계 인턴에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, 학부생 신분일 때 무언가 뜻깊은 활동을 하고 싶었다.

주변에서는 1년 휴학해서 해외 여행을 통해 견식을 넓혀온 친구들도 있었고, 학부생일 때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친구들도 있었다.

 

좀 더 의미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.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또는 멋쟁이사자처럼 등 연합동아리

를 알아보던 도중, 우아한테크코스를 보게 되었다. 우아한테크코스 이전 기수들의 회고록을 보며 나만의 개발 패러다임을 완전 갈아엎고,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.

 

현재 백엔드를 공부하고 있지만, 뭔가 나만의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, 인프런을 통해 Spring Boot의 기초 지식을 쌓고, 그 이후 개발을 진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GitHub 코드와 다양한 기술 블로그들을 참고하며 나만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왔다.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 지, 나 자신이 어떻게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던 도중 우아한테크코스를 마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.

 

이번 우아한테크코스 7기 입학 설명회를 들었을 때 메인 키워드는 "메타인지"였다.

나를 알아가는 것에 대해 요즘 관심이 많이 가는 탓에, 취미 생활에 대한 폭을 넓히고 있었다.

야구를 시청하기도 하고, Netfilx 시청,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?를 진행했었다 ㅋㅋㅋㅋㅋㅋㅋ

 

하지만 개발자라는 직업을 앞두고 나는 개발에 있어서 어떤 사람인가? 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는 못했다.

나는 어떻게 공부를 하고, 어떤 코드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접근하는지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본 적이 있었나? 생각을 해보니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.

 

우아한테크코스 에서 좀 더 나를 알아가고 싶다. 개발을 대하는 나 자신을 직접 마주하고 싶다. 이 생각으로 우아한테크코스에 지원하게 되었다.

 

7기 지원서

지원서를 딱 보았을 때, 우아한테크코스에서는 지원자의 문제 해결 역량과 이 사람이 정말 9개월의 커리큘럼 동안 정말 지치지 않고 열심히 따라올 수 있는지를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. 질문지를 보면서 어떤 항목은 쉽게 써지는 반면, 어떤 항목은 많은 고민을 하며 작성했던 것 같았다.

 

1.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이유와 지원 동기

내가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된 계기와 이에 대해 흥미를 얻어가게 된 나만의 스토리를 작성하였다. 또한 프로그래밍을 접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중심으로 서술했다. 개발을 진행하면서 어떤 점이 재미있었고, 어떤 점이 나를 성장시켰는지, 어떤 점이 프로그래밍의 매력이었는지를 작성했고,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이러한 감정들을 더 느껴보고 싶다,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내 마음을 드러냈다.

 

2. 오랜 시간 동안 몰입했던 경험

솔직히 나는 운동을 좋아한다. 주변에서는 나를 헬창이라고 부를 정도로 운동이 나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. 그래서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어려운 부분 없이 쉽게 작성할 수 있었다.

운동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고, 내가 어떤 식으로 운동을 했으며 어떻게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했다. 또한 운동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포인트들을 나열했다. 운동하면서 느꼈던 성취감을 우아한테크코스에서도 느끼고 싶다는 말로 마무리지었다.

 

3. 프리코스 목표 설정

프리코스에서 어떤 걸 이루고 싶은지에 대한 작성법이었다. 솔직히 나는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얻어가고 싶은 부분이 확실하다. 나만의 공부 방법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, 소위 '맨 땅에 헤딩' 하듯 공부를 했었는데 이제는 문제를 대할 때 나만의 처리 방식을 잡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 이를 자소서에 잘 녹여내어 서술했다고 생각한다.

 

지원 이후 , 프리코스에 대한 회고록도 작성하려고 한다. 일기에 대한 중요성을 모두가 알다시피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나만의 감정을 기록하고 싶다.

 

주차별로 기록해야지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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